- 2011년 11월 강석종선교사님 선교편지
- 최종인 2011.12.3 조회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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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선교편지
사랑하고 존경하는 태국 선교 동역자님들께예수 그리스도의 복되신 이름으로 선교지 태국에서 문안드립니다.
금번 태국 홍수로 인한 수재민들 구제활동을 하면서 그리고 ‘태국 사랑의 축제(T/D) 제1기’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이 두 활동을 통해서 주님께서 저에게 원하시는 것이 섬김 받는 자리에서 내려와 섬기는 자리에 있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제자(신학생)들의 발을 씻기면서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침수 지역을 3-4회 찾아다니면서 수재민들의 어려움과 고난을 조금이나마 몸으로 직접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귀한 섬김의 기회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래와 같이 <2011년 주요 사역 내용들>을 보고 드립니다.
1. 태국 감리교 신학교에서의 교수 사역:
조금씩 커가는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 아빠의 기쁨이 한없이 크듯이 조금씩 인격과 영성이 성장해 가는 학생들을 보는 것이 저의 기쁨이요 보람입니다.
1)지난 2011년 5월 10일, 태국 감리교 신학교 제1회 학위수여식이 있었습니다. 학부 4년간의 학업을 마친 우리 신학생들 4명과 기존 감리교 목회자 4명(명예 학위 수여자) 총 8명이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사진-1) 목회 사역을 막 시작하는 전도사들에게 주의 성령이 함께 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명의 졸업생 중 1명인 차이찬<냉>전도사를 태국 동북부 지역, 반파이 교회의 담임 전도사로 임명하였습니다.
2)역시 지난 5월 초에 2011학년도 신입생으로 모두 7명의 학생이 입학을 하였고 성실히 배움의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 저는 신약개론(1학년), 독서와 나눔(1-4학년), 목회학(4학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지난 9월 5-8일까지 당진지방 송매교회 나신자 사모님의 ‘도형 상담 심리학(Graphic Therapy)’ 특강이 있었습니다. 신학생들이 인간의 네 가지 기질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졌으며 앞으로 목회할 현장에서도 성도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한 주간 열정을 가지고 강의해 주신 사모님께 지면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4)지난 9월 19일 신학생들을 위한 ‘부흥회’가 있었습니다. 강사님들은 충청연회 부흥단 네 분의 목사님들(박용선, 김태규, 김희동, 서종원)이셨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우리 신학생들에게 큰 은혜와 도전을 주는 메시지를 전해 주셨습니다. 강사 목사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주요 사역 내용들:
1)지난 8월 30일 태국 중북부 지역 깜팽펫도 프란까따이군에 프란까따이 감리교회 예배당을 봉헌하는 예배가 있었습니다. 이 프란까따이 감리교회는 충청연회 당진남지방의 면천교회(구본환 목사님) 신임 권사님들과 교회의 헌금으로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이날 먼 거리를 찾아가서 예배를 드리고, 이 교회 암누아이 전도사 가정을 위해서 또 교회를 위해서 필요한 물품을 헌물해 주신 목사님 가정,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 교회를 통해서 이 지역과 군민, 도민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도록, 그리고 담임 전도사에게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지난 10월 4-6일 3일간 Thailand Pescadores Love Festival(T/D) 제1기가 열렸습니다. 어부들 선교회(회장 김윤수 장로) 회원들과 태국 선교사들의 섬김으로 태국인을 위한 제1회 ‘사랑의 축제’를 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사진). 약 60명의 지원자들이 참여하였는데 거의 모든 지원자들이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지원자들은 주로 태국 감리교 신학생들과 태국 목회자들이었습니다. 마지막 시간 수료식과 간증 시간에 한 목회자는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이제 목회를 접고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답니다. 이번 ‘사랑의 축제’에 참여하면서 3일 동안 넘치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네가 하여야 할 일은 주의 복음을 전하는 이 일이다’ 하시더랍니다. 그래서 자신은 다시 한 번 결단하고 주의 일을 하겠노라고 간증하였습니다.
신학생 2명도 이번 T/D를 동료들과 하는 마지막 수련회로 생각하고 이번 T/D를 마치면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이었답니다. 그런데 이번 3일 동안 은혜를 받으면서 자신을 태국 감리교 신학교에 있게 하신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 있음을 확신하였고 학업을 계속해 나가겠노라고 간증하였습니다. 신학생들 모두 앞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노라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께 다시금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다시금 감사드리고 어부들 선교회의 후원과 섬김에 감사하고 축복합니다. 앞으로 T/D 2기, 3기, 4기... 가 계속 개최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그래서 태국 교회들이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불타오르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태국 홍수 수재민 구제활동
동역자님들께서도 한국 뉴스를 통해 보고 들으셨을 것입니다. 태국 국토의 1/3이 물에 잠기고, 거의 40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방콕도 50개의 구 중에서 20개 구가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많은 수재민들이 임시 보호센터 또는 침수로 인해 악취가 나는 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던 중에 한국의 한 NGO 단체로부터 전화가 왔고, 태국 현지의 구호단체인 월드비전과 협력하여 구제 활동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이번 구제 활동은 NGO 단체인 월드휴먼브리지의 후원으로 가능했습니다. 1000개의 구호품을 준비하여 장기간 침수되어 있는 돈므앙 지역을 찾아가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 1000가정에게 전달하였습니다(사진-2). 구호품을 전달하던 당일 뜨거운 햇볕과 더위, 악취로 인해서 힘든 하루였지만 구호 물품을 받으며 감사해 하고, 미소와 박수를 보내주는 주민들을 보면서 제 안에 큰 기쁨이 넘쳤습니다. 고난당한 태국인들을 주의 사랑으로 사랑함으로 귀한 구호물품을 보내주신 월드휴먼브리지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1)중고 컴퓨터(노트북, 데스크탑) - 사용가능한데 안 쓰고 있는 컴퓨터가 있으면 선교를 위해서 헌물해 주십시오. 신학교와 지방교회에서 선교의 도구로 귀히 사용될 것입니다.
2)홍수 침수지역에 구호물품(생필품)과 복구 및 의료지원(수인성 질병)이 필요합니다.
3)현장 실습 중에 있는 신학생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승리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내년 2월-3월에 있을 ‘특강’에 좋은 한국 강사님들을 보내주셔서 큰 유익이 있도록...
5)저희 사역과 가정의 재정적인 필요가 주님의 은혜 안에서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태국 선교 동역자님들의 사랑과 헌신의 내용들을 이 짧은 기도편지에 어떻게 다 실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다 헤아리시고 때마다 일마다 여러분을 도우시고 복 내려 주시길 간구하겠습니다.
2011년 11월 27일
선교지 태국에서 강석종 이재순 (강하니, 강이안)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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